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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KLPGA 태국 대회 우승...방신실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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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원, 태국 대회 초대 챔피언

방신실, 마지막 날 난조로 추락

아시아투데이

이예원이 17일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CC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1번 홀에서 아이언샷 하고 있다. /KL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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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 이예원(21)이 태국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17일 태국 푸켓에 위치한 블루캐니언CC(파72·6,491야드)에서 끝난 K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2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등으로 4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이예원은 3라운드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막판 최민경의 추격을 1타 차로 뿌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민경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 8언더파 208타로 준우승했다.

이로써 이예원은 올 시즌 첫 승 및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1만7000 달러(약 1억5000만원)다. 2022년 KLPGA 투어 신인왕 이예원은 지난해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고 8월 두산 위브챔피언십과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였던 이예원은 11번 홀(파5)까지 3타를 줄이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예원은 공동 선두로 맞선 홍정민이 15번 홀(파5) 더블보기로 2타를 잃으면서 단독 1위가 됐고 침착하게 라운딩을 끝마쳤다. 최민경은 16번 홀 버디로 1타 차 추격했지만 17·18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5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이예원은 "시즌 첫 승을 빨리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 돼 영광스럽다"며 "티샷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1위였던 방신실은 13·14번 홀 연속 보기에다 15번 홀에서는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마지막 날 와르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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