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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선수단은 오만한 태도로 경기에 임했다. 올 시즌 내가 본 것과 너무 달랐고, 이전의 두세 시즌과 같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풀럼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6승 5무 6패(승점 53)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이날 무득점 패배로 토트넘은 39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40경기까지 늘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참패를 당했다. 이날 토트넘은 올 시즌 내내 보여줬던 열정적이고 간결한 움직임, 패스 등이 전혀 나오지 못했다. 결국 풀럼에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주장 손흥민 역시 82분을 소화한 뒤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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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제이미 레드냅은 이날 경기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레드냅은 "올 시즌 토트넘 경기를 봤을 때 재미있었고, 나는 완전히 즐겼다. 그래서 오늘 경기력과 같은 퍼포먼스는 과거의 일(콘테 시절)이라고 생각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더 이상 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에너지가 없었다. 데스티니 우도지는 환상적이었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이브 비수마와 제임스 메디슨도 일대일 경합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감독으로부터 팀 내 라자냐 게이트가 있었다는 변명을 듣고 싶을 지경이다. 내가 본 것은 그들의 에너지로 헤아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추가로 "토트넘 선수단은 오만한 태도로 경기에 임했다. PL은 그렇지 않다. 이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필요로 하는 경고일 수 있다. 만약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 토트넘은 4위 안에 들지 못할 것이고, 심지어 5위 안에 들지도 못할 것이다. 그들은 다시 자신들을 되찾아야 한다. 올 시즌 내가 본 것과 너무 달랐고, 이전의 두세 시즌과 같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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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선수단의 퍼포먼스에 일침을 가했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매우 실망스럽고 매우 답답하다. 모두가 거울을 보고 '이건 내 잘못이다'라고 말해야 한다. 우리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 우리는 올 시즌에 우리가 들인 노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성과도 태도도 충분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모두가 큰 자각이 필요하다. PL에서는 준비가 되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 아스톤 빌라는 놀라운 팀이지만 풀럼도 마찬가지다. 100%를 쏟지 않으면 처벌을 받는다. 공짜로 승점 3점을 얻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에서 4위 경쟁 상대인 빌라에 승리했지만, 이날 풀럼에 패하며 5위에 머무르게 됐다. 손흥민은 "이는 두 걸음 뒤로 물러난 것이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를 포함해서 이는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PL팀을 대표하고, 토트넘을 대표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또한 "오늘 경기는 올 시즌 우리가 해온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를 보는 것은 매우 슬프다. 팬들은 이런 경기력을 받을 자격이 없다. 그들은 긍정적인 에너지와 좋은 분위기로 여기에 오고 있다. 이렇게 질 때마다 너무 힘들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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