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황희찬 최대 7주 이탈, 네투는 시즌 아웃 가능성...'공격 초토화' 울버햄튼 비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을 비롯해 핵심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울버햄튼은 시름이 깊다. 심지어 페드로 네투는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라 더욱 걱정이 크다.

울버햄튼은 16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코벤트리에 2-3 역전패를 당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뼈아픈 패배였다. 울버햄튼은 핵심 공격수들이 모두 빠진 가운데 경기를 펼쳤다. 답답한 모습을 보이다 후반 8분 엘리스 심스에게 실점을 했다. 후반 38분 라얀 아이트-누리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고 후반 42분 위고 부에노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이 승리를 지키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대이변이 일어났다.

심스가 골을 넣더니 종료 직전 하지 라이트가 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코벤트리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울버햄튼은 4강을 앞두고 고개를 숙이게 됐다. 챔피언십에서 뛰는 코벤트리에 당한 패배로 더욱 쓰라렸다.

공격수들이 그리웠다. 게리 오닐 감독은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 네투를 잘 조합하고 활용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성적을 냈는데 모두 부상으로 빠져 큰 타격을 입었다. 차후 리그를 운영하는데도 큰 문제가 있을 전망이다. 장-리크네 벨레가르드도 부상 이탈한 상황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닐 감독은 "벨레가르드는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가 않다. 곧 돌아올 거라고 본다. 아스톤 빌라전 출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나올 수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쿠냐는 빌라전 돌아올 것 같다. 네투는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투는 울버햄튼 공격 핵심이다.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 등이 노릴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가진 크랙이다. 부상이 변수인데 이번 시즌엔 빈도가 적었으나 또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 올 시즌 안에 돌아올 거로 보였지만 오닐 감독이 직접 시즌 아웃 가능성을 이야기해 울버햄튼 팬들은 걱정에 빠져 있다.

오닐 감독은 또 "황희찬은 처음 부상을 당했을 때 기준 6~7 정도 아웃될 거라고 봤다. 복귀하려면 꽤 남았다. 우리가 가진 선수들에서 해결책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하며 황희찬도 언급했다. 공격수들이 돌아오지 못한다면 울버햄튼의 유럽 대항전 진출 꿈도 멀어질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