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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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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에 맨유 주전' 마이누, 몸값도 폭등... 420억 상승→10대 MF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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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코비 마이누의 몸값이 폭등했다.

마이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랑하는 유망주다. 2005년생인 그는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은 침착함을 보유하고 있고,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패스 능력을 지니고 있다. 아직 경험 부족으로 인한 수비 리커버리 문제와 경합 시 약점을 드러내고 있지만, 이는 차차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이번 시즌부터 자신의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프리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에 들어 지속적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부상을 입어 개막전부터 팀에 합류하지는 못했지만, 복귀 후에 매 경기 선발로 나서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카세미루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맨유의 3선을 책임진다. 지난해 12월 리버풀 원정서부터 3월 에버턴전까지 1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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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은 환상적이었다. 3-3으로 경기가 종료됐어도 이상하지 않은 90+7분, 수비수들을 물 흐르듯 제치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슈팅을 때렸다. 마이누의 울버햄튼전 극장골은 프리미어리그(PL) 2월 이달의 골에 선정된 바 있다.

몸값도 폭등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선수들의 나이, 기록, 기량 등 종합적인 것을 고려하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측정하는 매체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최근 대규모의 선수 시장가치 업데이트를 마쳤다.

마이누의 시장 가치는 2,900만 유로(420억)가 올랐다. 현재 시장 가치는 3,500만 유로(500억)다.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상이 반영된 모습이다. 무엇보다도 아직 10대인 마이누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10대 미드필더 시장 가치 4위에 랭크됐다. '트랜스퍼마크트'가 공개한 10대 미드필더 시장 가치 순위에 따르면, 마이누는 네 번째로 높았다. 1위는 바르셀로나의 가비가 9,000만 유로(1,300억)로 이름을 올렸고, 2위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워렌 자이르 에머리(6,000만 유로·870억)였다. 그 뒤로 벤피카의 주앙 네베스(4,500만 유로·650억)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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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유는 돌아오는 18일 오전 0시 30분 안방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을 앞두고 있다. 마이누의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가운데, 그의 활약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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