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옹 |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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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아스널(잉글랜드)을,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각각 상대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무대다.
15일(한국시간) UE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니옹에 열린 2023~2024시즌 UCL 8강 대진 추첨에서 김민재와 이강인은 각각 잉글랜드와 스페인 거함을 상대하게 됐다. 내심 8강에서 ‘코리언 더비’를 기대하는 국내 팬 목소리도 나왔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8강 1차전은 4월 10~11일, 2차전은 4월 17~18일 열린다.
김민재는 아스널 원정부터 떠난다. A조 1위로 16강에 오른 뮌헨은 라치오(이탈리아)를 제압하고 8강에 진격했다. 아스널은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포르투(포르투갈)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눌렀다.
이강인은 안방에서 바르셀로나와 1차전을 치른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라 리가 소속 마요르카에서 뛴 적이 있다. UCL에서 라 리가 대표 명문 바르셀로나와 다시 마주한다.
8강 최고 빅매치는 역대 최다 우승(14회)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디펜딩 챔프’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세 시즌 연속으로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겨룬다.
2021~2022시즌엔 레알 마드리드가 연장전 끝에 6-5로 웃으며 결승에 진출, 14번째 UCL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2022~2023시즌에도 4강에서 만났는데, 맨시티가 1,2차전 합계 점수 5-1로 앞서며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다른 8강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겨룬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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