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험지 넘은 '사지'(死地) 오전·오후 꽉 채운 일정
[김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4일 오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경남 김해시 한 카페에서 김해지역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2024.03.14.con@newsis.com /사진=차용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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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26일 남기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 정당 입장에서 도전지(험지) 이상의 '사지'로 불리는 광주·전남(순천)·전북을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선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15일 오전 10시 전남 순천 아랫장번영회 사무실을 방문해 소상공인·의료·체육·문화 직능 대표들과 함께 '순천시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순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 상인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오전 11시 순천 웃장(전통 시장)을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시민과 만나 민심을 듣고 순천을 위한 정책을 전달할 계획이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한 위원장은 광주로 이동해 오후 2시부터 광주 실감콘텐츠큐브(GCC)를 방문한다. 이곳 입주업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국가 인공지능(AI) 산업에 관한 현안, 건의 사항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부터 광주 충장로 우체국, 5·18민주광장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거리 인사를 할 예정이다.
광주에서 일정을 마치고 전북 전주로 이동한다. 오후 5시부터 완산구 소재 '전주 한옥마을'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전주 시민과 이곳을 찾은 관광객을 함께 만날 것으로 보인다. 오후 5시40분부터 같은 구에 있는 한 카페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월 초 광주 소재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후 약 2개월 만에 광주를 찾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16년 만에 호남 전체 선거구에 총선 후보를 내놓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심에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남 순천에는 김형선 후보(순천·광양·곡성·구례갑)와 이정현 후보(순천·광양·곡성·구례을), 광주 동남구에는 강현구 후보(광주 동남갑), 박은식 후보(광주 동남을)가 출마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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