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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는 한국인 아닙니다' 손흥민이 '브라질 사람'이라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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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졸지에 '브라질 사람'이 됐다. 이유는 간단하다. 가레스 베일이 뛰던 시절 '웨일즈 마피아' 일원이었던 것처럼, 에메르송이 명예 브라질인으로 손흥민을 점 찍었다.

토트넘 수비수 에메르송은 "난 손흥민이 브라질 사람들과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우리의 친구다. 자존감, 삶의 방식 등이 브라질 사람들과 유사하다. 난 손흥민을 정말 좋아하고 우리 팀 주장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장 완장을 둘렀다. 토트넘에서 첫 주장이지만 손흥민만한 선수는 없었다.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공격력을 이어갔고 라커룸 내에서도 동료들에게 신임을 받고 있었다.

최근에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었다. 토트넘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벤은 경기장 안팎에서 톱 클래스 선수다. 경기장 안에서는 팀을 이끌고 밖에서는 축구만 생각한다. 사적인 대화를 해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의 볼 터치와 마무리가 피치 위에서 얼마나 위협적인지 볼 수 있다. 항상 우리가 축구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선수"라며 리더십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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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비카리오도 "손흥민은 믿을 수 없다. 중요한 건 주장으로 솔선수범하는 자세다. 우리가 최고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만들어준다. 손흥민은 팀 리더로서 믿을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라며 엄지를 세웠다.

가레스 베일이 뛰던 시절에도 명예 웨일스인으로 돈독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 내 웨일스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는 중에 손흥민도 함께했는데 벤 데이비스가 ‘웨일즈 마피아(+손흥민)’이라고 설명해 화제였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팀 내 영향력을 인정했고 연장 계약을 보상하려고 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이 성공적인 단계를 밟는다는 걸 확신하고 있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에 토트넘과 공식적인 계약이 끝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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