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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결심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와 상관없이 에버턴의 제러드 브랜스웨이트를 최고 타깃으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에버턴에서 뛰고 있는 영국 국적 2002년생 센터백이다. 2021-22시즌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은 그는 지난 시즌 임대로 떠난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며 기량을 만개했다.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며 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 다시 에버턴으로 돌아와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195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공중볼 경합 능력도 있고, 빠른 발로 좀처럼 수비 라인 뒷공간을 허용하지 않는다. 리그 27경기 중 25번 선발 출전하는 등 에버턴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브랜스웨이트의 활약 덕에 에버턴은 리그 최소 실점 공동 4위(39실점)다. 16위인 에버턴이 5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와 실점이 같다. 심지어 4위 애스턴 빌라(41실점)보다는 실점이 적다. 수비만큼은 강팀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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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맨유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맨유는 수비진 세대교체가 시급하다. 라파엘 바란과 해리 매과이어가 매각 대상이다. 매체는 "바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로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매과이어 또한 장기적 미래가 불투명하다"라고 덧붙였다.
바란은 예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사우디 프로 리그 이적설이 짙은 상황이다. 이번 시즌 환골탈태한 매과이어도 1993년생이라는 많은 나이를 고려하면 어린 센터백 영입은 필수적이다.
주목받는 것은 역시나 이적료다. 영국 '유로 스포츠'는 영국 '미러'를 인용하여 "브랜스웨이트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에버턴은 최소 7,500만 파운드(1,255억)를 요구할 수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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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만 파운드는 상당히 높은 이적료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나이,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책정한다. 이 매체에 따르면 브랜스웨이트의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360억)다. 에버턴이 시장 가치에 비해 터무니 없는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지만, 맨유는 그만큼 급하다. 또한, 짐 랫클리프 경이 공동 구단주로 자리하면서 전폭적인 지지와 개혁을 약속했다. 과거의 영광을 되돌리겠다고 다짐한 만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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