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축구회관서 W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개최
현대제철이 12연패 도전하는 가운데 7개 팀 저지 나서
오는 16일 개막전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축구회관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미디어데이에서 8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신문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12연패를 노리는 인천 현대제철과 이를 저지하려는 7개 팀의 도전이 시작된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12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디벨론 W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8개 팀 감독과 선수단 대표 1명이 참석했다. ‘디펜딩 챔피언’ 인천현대제철의 김은숙 감독과 김혜리, 화천KSPO 강재순 감독과 민유경, 서울시청의 유영실 감독과 강혜림, 수원FC 위민의 박길영 감독과 문미라, 세종 스포츠토토의 윤덕여 감독과 이효경, 경주한수원의 송주희 감독과 여민지, 문경 상무의 이미연 감독과 김민진, 창녕WFC의 안태화 감독과 강유미가 참석했다.
통합 12연패에 도전하는 김은숙 현대제철 감독은 “새로운 각오, 지킨다는 것보다는 도전자의 자세로 준비했다”라며 “지난해보다 10% 이상 발전한 목표를 세웠다”라고 왕조를 유지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혜리도 “다른 팀이 선수 영입을 많이 하며 평준화가 됐다”면서도 “낮은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서 웃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강재순 화천 감독은 “그동안 우승이라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했지만 올해만큼은 못다 한 우승의 꿈에 도전하겠다”라고 우승을 외쳤다. 민유경도 “우승을 목표로 준비했다”라며 “경기 수가 많아진 만큼 잘 준비해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유영실 서울시청 감독은 “지난해 부진했기에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현대 축구가 추구하는 흐름에 맞게 서울시청다운 플레이를 선보이고 싶다”라고 반전을 꿈꿨다. 강혜림은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이 목표”라며 “현대 축구에 맞는 축구를 준비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축구회관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미디어데이에서 8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젊은 선수를 많이 영입한 만큼 역동적인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며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겠다”라고 정상 재도전을 외쳤다. 문미라는 “경기력과 결과를 함께 잡아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윤덕여 스포츠토토 감독은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를 많이 영입하면서 변화의 폭이 크다”라며 “올해는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팀으로 즐거움을 드리겠다”라고 돌풍을 예고했다. 이효경도 “좋은 선수들이 영입된 만큼 역대 최고의 성적을 노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주희 경주한수원 감독은 “내실을 다지며 주도적인 경기로 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우승할 수 있는 팀이 되겠다”라고 단단함을 강조했다. 여민지는 “지난 시즌 아쉬움이 많았지만 올해 좋은 선수가 많이 온 만큼 통합 우승을 노리겠다”라고 우승을 외쳤다.
이미연 문경상무 감독은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인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발전을 약속했다. 김민진은 “선수단 변화가 적은 게 단점이 아닌 장점”이라며 “끈끈한 조직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문경상무의 축구를 예고했다.
안태화 창녕WFC 감독은 “다른 팀보다 젊은 선수가 많아서 꿈이 열정으로 빛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강유미는 “모든 팀의 목표처럼 우리도 리그 우승이 목표”라며 “늦게 시작한 만큼 끈질기고 지독하게 준비했다. 매 경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올 시즌 WK리그는 이달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28라운드를 진행한다. 현대제철-한수원, 서울시청-창녕WFC, 수원FC 위민-세종스포츠토토, 화천KSPO-문경상무의 1라운드로 시즌 출발을 알린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