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과일값 상승으로 인한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한 할인에 나섰다.
쿠팡이 딸기, 오렌지, 참외 등 과일 약 450t을 매입해 로켓프레시로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로켓프레시는 와우회원이 누릴 수 있는 혜택 중 하나로 신선 식품을 새벽배송, 당일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쿠팡은 과일값 상승으로 인한 와우회원의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사과, 오렌지, 참외를 대량 매입해 ‘시즌과일찬스’ 행사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쿠팡은 딸기 120t, 오렌지 180t, 참외 150t을 매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할인가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딸기 800원 할인 쿠폰, 참외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1인당 하루에 2장씩 제공된다.
쿠폰 적용 가격을 보면 한판 딸기(대과·500g)는 6990원, 2단 딸기(중과·500g)는 5990원, 퓨어스펙 고당도 오렌지(3kg) 1만5900원, 성주 당도선별 참외 (1.2kg) 9800원 등으로 3월 첫째 주 대비 약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은 고물가 속에 과일값이 뛰면서 이번 과일 할인 행사가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과일값은 전년 같은 달보다 38% 넘게 뛰면서 3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농가 고령화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가운데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과일값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우수한 품질의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과 쿠팡 만의 빠른 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다인 기자 dai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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