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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빈자리 노린 화웨이… 1분기 폴더블폰 점유율 삼성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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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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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올해 1분기는 화웨이의 강력한 성과로 인해 폴더블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분기 화웨이는 메이트 X5와 포켓2의 강세 및 삼성전자 신제품 부재 영향으로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에서 처음으로 삼성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DSCC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에 갤럭시Z 시리즈 신제품 출시로 리더십을 되찾고, 다시 폴더블폰 선두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작년 4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420만 대를 기록했다. 이 시기에 모두 23개의 다양한 폴더블폰 모델이 출시됐다. 가장 많이 팔린 상위 10개 모델 중에는 삼성이 4개, 아너와 오포가 각각 2개, 화웨이와 샤오미가 각각 1개 있었다.

올해는 27개의 다양한 폴더블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와 아너는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오포와 비보는 점유율 하락이 점쳐진다.

[이투데이/송영록 기자 (sy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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