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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PSG가 지난해에 이어 2024년 여름 다시 한번 한국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가 11일(한국시간) 한글 유니폼을 입은 PSG가 올 여름 한국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PSG가 일요일 스타드 랭스와의 경기에 한국에 헌사를 보내는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이강인의 나라 한국어와 한국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유니폼을 입고 모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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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단은 목요일(8일) 서울에 매장을 열었다. 동시에 구단은 2024년 여름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투어가 열릴 것이며 한국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PSG가 한글 유니폼을 입은 이유는 바로 최근 서울에 오픈한 PSG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념하기 위함이다.
PSG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PSG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이곳에서 PSG와 스타드 랭스의 리그1 경기 뷰잉 파티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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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PSG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는 각 층마다 특색을 부여, 방문하는 팬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스토어의 1층은 카페와 바 공간으로 식음 서비스를 선보이며, 2-3층은 팀 라커룸과 경기장을 모티브로 구성된 스토어로 운영, 구단 공식 제품들을 비롯해 국내 브랜드와의 콜라보 제품들이 판매된다.
특별 콜라보레이션에 첫 선을 보일 브랜드는 국내 패션계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굳히고 있는 사운드샵 발란사(Balansa)다.
발란사는 “PSG 구단 역사상 첫 한글 유니폼을 디자인했던 순간이 기억난다. 그때에 이어 이번 플래그십 오픈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PSG와 발란사의 협업 제품으로는 리미티드 에디션 의류 및 악세사리가 있으며, 해당 컬렉션은 PSG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렇듯 매장을 구성함에 있어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결합해 팬들과 정서적 공감대를 이끌어내려는 PSG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10일엔 리본 커팅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 시간 21시 PSG 홈에서 펼쳐지는 랭스와의 경기를 팬들과 함께 시청하는 뷰잉 파티를 가졌다.
특히, 해당 경기에서는 한국의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기념하며 선수들이 한글로 마킹된 특별 디자인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선수들이 한글 마킹 유니폼을 입는 건 올 시즌 두 번째로 처음은 지난 12월이었다.
서울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결정한 배경에는PSG를 향한 한국 팬들의 뜨거운 열정과 관심이 뒷받침되었다. 이강인의 입단과 함께 국내 팬들 사이 구단의 인기가 눈에 띄게 활성화되었다는 평가다. 현재PSG는 소셜미디어 X(전 트위터) 내 2만4000명 이상의 한국 팔로워 수를 보유, X내 최다 국내 팔로워들을 보유한 축구 클럽 중 2위에 올라있다.
또, 이러한 국내 팬들의 움직임은 파리에서도 목격됐다. PSG의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Parc des Princes)에서 펼쳐지는 경기에 참석하는 한국 팬들의 비율은 20%나 올랐으며, 스타디움 투어 참여율 또한 300% 상승했다.
PSG의 아시아 퍼시픽 매니징 디렉터 세바스티앙 와셀 (Sébastien Wasels)은 “한국에서의 PSG의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최근에 인기가 더 많아진 것도 사실이나, PSG는 이전부터 국내에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관계를 맺으며 국내 팬들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한국은 PSG에게 중요한 전략적 시장 중 하나로, 서울의 플래그십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내에서 PSG가 더 큰 성장을 이루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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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이강인의 영입 효과를 축구적으로는 물론이고 축구 외적으로도 톡톡히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올 여름 한국 프리시즌 투어 준비가 허황된 얘기가 아니다.
PSG는 지난해 여름 프리시즌 투어에서 일본 투어를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그러다 이강인의 영입으로 약 24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부산을 방문해 전북현대와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치렀다. 공교롭게도 이강인이 클럽 소속으로 첫 방한한 경기이자 네이마르의 PSG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PSG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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