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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유스 효자'와 파격 재계약 시작…주급 최고 수준으로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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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필 포든(23)과 재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포든의 주급이 맨시티 내 최고 수준까지 치솟을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맨시티 공격수 포든은 구단과의 계약이 3년 남았지만, 연장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선수는 맨시티 내 최고 주급자들과 비슷한 수준의 액수를 원하고 있고, 맨시티 역시 그를 붙잡고 싶어 한다. 모든 당사자가 협상을 타결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라고 보도했다.

포든은 맨시티 유스 출신이다. 2009년 맨시티 아카데미에 입성한 포든은 폭풍 성장을 거듭했고, 2017-18시즌에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이뤘다. 천재적인 재능으로 감초 역할을 수행했다. 개인 기량이 워낙 훌륭하여 감독이 요구하는 바를 적절하게 해냈다.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용되기 시작했고, 2020-21시즌에 50경기 16골 10도움, 2021-22시즌에 45경기 14골 11도움, 2022-23시즌에 48경기 15골 8도움, 그리고 올 시즌에 40경기 18골 10도움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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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은 지난 2022년 10월에 기존 2024년까지였던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 주급통계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주급은 22만 5,000 파운드(약 3억 8,100만 원)로 알려졌다. 이는 40만 파운드(약 6억 7,850만 원)의 케빈 더 브라위너, 37만 5,000 파운드(약 6억 3,600만 원)의 엘링 홀란, 30만 파운드(약 5억 원)의 베르나르두 실바, 잭 그릴리쉬, 25만 파운드(약 4억 2,400만 원)의 존 스톤스 다음에 해당한다.

재계약을 한 지 1년 반 정도가 흐른 시점에서 다시 재계약 협상 소식이 전해졌다. 포든은 2000년생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고, 올 시즌도 핵심 중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이제는 맨시티에서 주급 최상위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싶어 한다.

맨시티도 요구에 응할 의향이 있다. 더 브라위너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30만 파운드 이상을 줄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여기고 있다. 데려오는데 이적료가 필요했던 것도 아니고, 구단 유스라는 프리미엄도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맨시티는 '입이 떡 벌어지는' 재계약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머지않아 포든이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으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누비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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