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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부활한 바클리, '삼사자 군단' 복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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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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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용중 기자= 루턴 타운의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가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승선에 대한 야망을 밝혔다.

바클리는 9일(한국시간) 영국의 'BBC'와의 인터뷰에서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 마음 한 구석에 대표팀 복귀에 대한 마음이 있다.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난 이전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됐다"라고 말했다.

바클리는 에버튼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첼시, OGC니스를 거쳐 이번 시즌 승격팀 루턴 타운으로 이적했다. 에버튼 시절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날카로운 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첼시로 팀을 옮긴 후 좋았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하향세를 탔다.

루턴 타운에서는 부활한 모습이다. 역할이 이전과 살짝 다르다. 과거에는 공격적인 역할을 주로 맡았다면, 현재는 홀딩 미드필더의 역할을 주로 맡고 있다. 연령별 대표 시절 같은 위치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기에 적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루턴에 합류할 때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역할이다. 동료의 부상으로 인해 이 역할을 맡게 됐고 잘 맞았다. 롭 에드워즈 감독은 나를 믿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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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에 대표팀 재승선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이를 위해선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같은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 힘들겠지만 바클리는 스스로를 믿는다. "난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난 현재 국가대표 스쿼드에 없는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 난 과거보다 경기를 더 잘 이해하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33번의 A매치 경력이 있는 베테랑 선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3경기 출전했다. 그가 대표팀에 다시 합류한다면 벨링엄, 부카요 사카, 필 포든 같이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삼사자 군단에 경험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

바클리는 현재에 집중하려는 모습이다. 그의 소속팀 루턴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강등권인 18위에 위치해 있다. 잔류가 가능한 17위와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승점 4점 차다. 남은 경기 전력을 다한다면 충분히 순위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부활한 '천재'가 팀 잔류에 큰 공헌을 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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