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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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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한달 앞…경남 16곳 중 15곳 대진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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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한 달여 남긴 9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경남 16개 선거구 중에서 15개 선거구 대진표를 완성했다.

국민의힘은 9일 경남에서 아직 공천자를 결정하지 못한 창원의창·김해갑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원외 경선 후보 3인 중 2인이 결선투표를 하는 결과가 나온 김해갑을 제외한 경남 16개 선거구 중 15개 선거구에서 후보를 결정했다.

국민의힘 경남 현역의원 12명 중 8명은 현 지역구에, 2명은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다.

1명은 컷오프, 1명은 불출마한다.

민주당은 지난 5일 산청함양거창합천을 마지막으로 현역 의원 3명을 포함해 16곳 전부 공천을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녹색정의당은 창원성산 1곳에만 후보가 출마한다.

개혁신당은 지난 8일 발표한 35개 선거구 공천 심사 결과 발표 때 경남권 2곳 공천을 포함했다.

진보당은 경남 8개 선거구에 후보를 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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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참여하는 진보당은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한 양산갑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8개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한다.

현역의원 단수공천, 경선 배제에 반발한 일부 국민의힘 공천신청자들은 무소속 출마를 택했다.

배종천 전 창원시의회 의장(창원성산),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사천남해하동)은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선언을 했다.

김병규 전 경남도 경제부지사(진주을)는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밀양의령함안창녕 공천자를 박일호 전 밀양시장에서 박 전 시장의 경선 상대였던 박상웅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번복했다.

국민의힘은 박 전 시장이 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로, 당이 강조한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해 공천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박일호 전 시장은 공천 취소가 철회되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 등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선거구 후보자들은 '리턴매치'(재대결)를 한다.

진주을(국민의힘 강민국·민주당 한경호), 거제(국민의힘 서일준·민주당 변광용), 양산갑(국민의힘 윤영석·민주당 이재영) 후보는 4년 만에 다시 금배지를 놓고 다툰다.

국민의힘·민주당·녹색정의당이 모두 후보를 낸 창원성산은 국민의힘, 정의당 후보가 세 번째 맞붙는다.

강기윤 국민의힘 후보,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2019년 4월 재보선, 2020년 21대 총선에 이어 세 번째 대결하는 가운데 허성무 민주당 후보가 가세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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