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국 CNN이 걸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를 인정한 뒤 팬들을 향한 사과의 메시지를 전한 부분을 주의 깊게 다루며 "K팝에서는 금기시 된 부분이다"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7일(한국시간) CNN은 'K팝스타, 열애설 폭로 후 팬들에 사과'라는 제목으로 카리나가 열애 인정 후 사과문을 남긴 내용을 메인 뉴스로 보도했다.
CNN은 "'K팝스타들도 사랑할 수 있나요?'라는 것에 대한 답은 '아니오'로 들린다'라고 말문을 열며 카리나가 이재욱과의 열애 인정 후 팬덤으로부터 충격과 분노의 반응을 얻은 부분을 언급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앞서 지난 달 27일 카리나와 이재욱이 열애 중이라는 내용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밀라노 패션쇼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후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는 열애 인정 입장 발표가 전해지며 주목 받았다.
이후 카리나는 SNS를 통해 전한 손편지로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팬덤명)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 그 마음을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CNN은 카리나의 열애 사과문에 대해 "팬덤의 극한의 충성심이 원인이다"라고 짚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어 "전 세계의 많은 곳에서 젊은 팝스타와 배우가 커플이 됐다는 것은 (가십류의) 헤드라인에 불과할 것이다. 하지만 팬들이 그들의 스타를 우상화하는 한국과 일본 문화에서는 금기다"라고 설명했다.
또 "대부분의 K팝 스타들은 엄격한 규칙 아래 살고 있다. 소속사들은 이런 경우 분노한 팬들이 스타에게 등을 돌린 사례를 알고 있기에, 아이돌이 열애를 인정하는 것은 더욱 드문 일이다"라고 짚었다.
CNN의 보도 이전에도 영국 BBC 역시 카리나의 사과에 대해 주목하며 "(아이돌의 사과는) 이번만 있던 일이 아니다. 한국과 일본의 연예인들은 이러한 압력이 가해지는 것으로 악명 높은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개인사 폭로에 대해 민감한 문화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카리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