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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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히샬리송(26)의 '조기 복귀설'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32, 토트넘)의 '원톱' 출격 가능성을 높이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훈련 동영상에 히샬리송이 토트넘 선수단과 훈련하는 모습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일 “히샬리송이 무릎을 다쳐 3~4주 결장이 예상된다”라는 밝혔다. 이에 히샬리송은 3일 크리스탈 팰리스(토트넘 3-1 승)전에 출격하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2월 18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토트넘 1-2 패)과의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 당시 선발 출격했던 히샬리송은 후반 26분 교체 아웃됐다.
히샬리송은 최대 4주 동안 부상 재활에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였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로메로가 골을 넣었을 때 달려가 함께 세리머니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히샬리송이 일찍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냈다. 정상적으로 뛰는 모습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이에 히샬리송의 토트넘 훈련 소화 여부는 화두였다. 그러나 그는 아스톤 빌라와 리그 경기(10일)를 앞두고 열린 7일 팀 훈련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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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히샬리송이 아스톤 빌라전에 출격하지 않으면 또 한 번 손흥민이 ‘원톱’으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팰리스전에서 히샬리송 대신 원톱으로 출격해 88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을 기록했다. 팀은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13분 선제골을 내줬다.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에제가 나서 골키퍼가 알아도 막을 수 없는 궤적으로 슈팅을 날려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리그 6호골.
갈길 바쁜 토트넘은 부지런히 공격했다. 그리고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 때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날린 베르너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존슨이 팰리스 상대 2명을 연속해서 따돌리고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내줬다. 이를 쇄도하던 베르너가 발을 툭 갖다 대 골로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5분 매디슨이 오른발 발등으로 공을 띄웠고, 로메로가 골키퍼 바로 앞에서 뛰어올라 헤더골을 작렬했다. 매디슨의 홈 경기 첫 도움.
손흥민이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43분 그는 역습 찬스에서 드리블 질주한 뒤 골키퍼와 1대1 기회 속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팰리스의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막고자 했지만 방향조차 틀렸다. 리그 13호골. 이후 곧바로 손흥민은 지오바니 로 셀소와 교체아웃됐다. 토트넘은 두 골차 승리를 거뒀다.
히샬리송 부재 속 '원톱'으로 출격해 제 몫을 다 했던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에선 어떤 위치를 소화할지 주목된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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