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선거구 5파전 양상…"공평한 기회 갖는 도시 만들겠다"
김한근 전 강릉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4월 총선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시장 선거 당시 도내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현직 시장이었음에도 국민의힘 공천에서 부당하게 배제되고 이번에도 경선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부당함을 겪었다"며 무소속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강릉은 지금 오직 자신들의 이익과 기득권 지키기에만 급급한 특정 관계로 얽힌 세력들이 권력을 독점하고 있다"면서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국민의 손과 발이 되는 겸손하고 헌신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예행연습 없이도 강릉에 도움이 되는 부분들을 즉각적으로 찾아내 실행에 옮길 역량이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특권 세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갖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로 강릉선거구에서는 5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권성동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예비후보, 개혁신당 이영랑 예비후보, 진보당 장지창 강릉청년센터 대표 등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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