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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최악' 토트넘 망치고 김민재 지도할까..."뮌헨 지휘봉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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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에 이어 김민재와 함께하게 될까.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6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뮌헨이 자신의 축구 철학과 완벽히 부합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와 첼시, 인터밀란 등을 이끌며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장이다. 그리고 2021-22시즌 도중 토트넘 홋스퍼에 부임하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은 손흥민은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것이다. 이처럼 새로운 역사를 쓴 콘테 감독이지만 지난 시즌은 달랐다. 아쉬운 전술 능력을 보여줬고, 토트넘은 시즌 내내 부진을 거듭했다. 결국 콘테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선수단과 수뇌부를 비판한 뒤 토트넘에서 쫓겨났다. 이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8위에 머물며 유럽 클럽대항전 티켓도 획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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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6일 “히샤를리송과 콘테 감독은 토트넘 시절 불화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당시 히샤를리송은 콘테 감독에게 “이 포메이션을 쓰레기 같다”라는 표현까지 했을 정도였다.

이외에도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남았다면 팀을 나갔을 것이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지만, 이후 많은 논란을 낳으며 좋지 않은 시선과 함께 결별했다. 결국 콘테 감독은 토트넘 역대 최악의 감독 중 한 명으로 남았다.

이러한 와중, 콘테 감독이 뮌헨의 지휘봉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뮌헨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도중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뒤를 이어 뮌헨을 이끌었던 투헬 감독은 분데스리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결국 시즌 종료 후 사임을 발표했다.

덕분에 콘테 감독은 뮌헨 감독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뮌헨의 차기 감독 1순위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알론소 감독은 이번 시즌 공식전 3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알론소 감독과 뮌헨이 초기 회담을 가졌다. 알론소 감독은 뮌헨의 지휘봉을 잡는 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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