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시스템공천' 대원칙 깨져"
'컷오프' 홍석준, "이의신청하겠다" |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공천하자 컷오프(공천배제)된 지역 현역 홍석준 의원이 6일 당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영하 변호사 단수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제22대 총선의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총 530번의 언론(방송)활동을 통해 야당의 가짜뉴스 왜곡·선동에 적극 대응했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103건에 달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다양한 특위 위원으로 활약하며 국민의힘이 정책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쌓는 데에 적극적인 역할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서구갑 지역 책임당원 수를 3년 만에 3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도 냈다"며 "그래서 더더욱 공관위의 유영하 변호사 단수 추천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공천' 대원칙이 깨졌다"고 말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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