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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용중 기자= "셰필드의 전반전은 치욕스러웠다." 아스널에 0-6 대패를 당한 셰필드를 향해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독설을 날렸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6 대패를 당했다. 이 날 패배로 4연패의 늪에 빠진 셰필드는 13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셰필드는 아스널을 상대로 최악의 경기를 보여줬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외데가르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시작을 했다. 결국 전반전에만 5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셰필드의 팬들은 경기력에 실망하며 전반전 종료 이후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후반전 1골을 추가 실점하며 0-6 대패를 당했다.
셰필드가 이번 경기를 통해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달성했다. 홈에서 4경기 연속으로 5골을 실점한 팀이 됐다. 1월부터 브라이튼과의 두 번의 경기, 아스톤 빌라, 아스널을 상대로 모두 5골 이상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이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첫 번째 기록이다.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셰필드의 전반전은 치욕스러웠다"라고 직설적으로 평가했다. "내가 본 경기 중 최악이었다. 영국 축구에서 1부, 2부, 3부, 어디서 뛰던 아스널을 상대로 전반전 5골을 허용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이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덧붙이며 셰필드의 경기력에 독설을 퍼부었다.
셰필드는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2위를 차지해 PL 승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1부 리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셰필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더 좋은 팀 이었다"라고 언급하며 1년 만에 뒤바뀐 경기력 역시 지적했다.
셰필드 역시 이를 인지하고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폴 해킹바텀 감독을 경질하고 크리스 와일더 감독을 선임했다. 과거 셰필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때 팀을 지휘했기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현재 셰필드는 잔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승점 13점으로 강등을 피하는 17위와의 승점차는 11점이다. 리그 종료까지 11경기가 남아있어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선 확실한 전환점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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