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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말썽꾸러기의 변신…"달라지기 위해 정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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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25)가 카드를 받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로메로는 경기의 특정 부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로메로는 항상 경기장에서 징계 문제로 고심했다. 올해 초부터 스스로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그는 2024년이 된 이후 한 번도 징계를 받지 않았다. 그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지난해 4장의 옐로카드와 1장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요한 3경기에 결장했고, 그 기간 토트넘은 2번의 패배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로메로는 "내가 여기저기서 카드를 너무 많이 받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수비수라면 태클을 해야 한다. 내 스타일은 과거에 카드를 너무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이 항의하거나 충돌하면서 얻는 옐로카드를 줄이려고 했다"라며 "내가 하는 수비에 따라 그런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라며 "나는 그걸 연구해 왔다. 카드를 받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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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2021-22시즌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에 입성했다. 세리에A 시절부터 수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21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로메로는 뛰어난 전진 패스와 강한 몸싸움, 공중볼 경합 등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수비를 펼친다. 스피드도 빨라 순간적으로 커버하는 범위도 넓다. 공격력도 좋다. 아르헨티나 출신답게 발밑이 뛰어나고, 훌륭한 패스 센스와 날카로운 빌드업 모두 가능하다.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팀의 분위기를 바꿔놓는 선수다.

그러나 공격적인 스타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저돌적인 수비를 펼치다 보니 빈틈이 생기기도 한다. 공간을 자주 노출하는 문제도 있었다. 특히 거친 몸싸움으로 받는 경고도 많았다. 이번 시즌 미키 판더펜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로메로까지 레드카드 징계로 나서지 못하며 토트넘이 패배하는 경우도 생겼다.

스스로 바뀌기 위해 노력했다. 팀의 부주장으로서 경기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려고 했다. 그러면서 2024년 들어 단 한 장의 경고도 받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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