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황희찬 파트너' 페드로 네투는 보내야겠는데, 대체자가 애매하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페드로 네투 대체자로 윌프리드 자하가 지목됐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4일(한국시간) "네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결장했지만, 그럼에도 이번 시즌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다. 지금까지 2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만약 울버햄튼이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를 피하기 위해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면, 네투가 가장 시장성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해 6,720만 파운드(약 970억 원) 손실을 기록한 울버햄튼은 네투를 떠나보낼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울버햄튼을 비롯해 풀럼과 에버턴 그리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자하를 원한다고 주장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브루노 라즈 감독에서 훌렌 로페테기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끝에 극적으로 잔류했다. 전력 보강이 절실했지만 오히려 몰리뉴 스타디움에 피바람이 불어닥쳤다. 치명적인 재정난 때문. FFP에 따라 마테우스 누네스를 비롯한 주축 선수를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소방수 로페테기 감독도 지휘봉을 내려놓고 떠났다. 울버햄튼은 개리 오닐 감독을 급히 선임하고 새 시즌에 돌입했다.

올 시즌 늑대 군단 발톱은 황희찬과 네투가 책임지고 있다. 황희찬은 모든 대회 포함 24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네투는 22경기 3골 11도움을 쓸어 담았다. 골 가뭄에 시달렸던 울버햄튼은 두 공격수 맹활약 속에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재계약에 성공한 황희찬과 달리 네투와 동행은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이다. 여전히 재정난을 극복해야 하는 울버햄튼이 네투를 넘길 수 있다는 루머가 계속된다.

네투 대체자로 자하가 지목됐다. 오랜 기간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 통산 305경기에 출전한 검증된 베테랑 자원이다. 다만 장단점이 뚜렷하고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만큼 장기적인 자원으로 보기에는 무리로 평가된다. 현재는 잉글랜드를 떠나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울버햄튼은 10일 자정 안방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풀럼을 상대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