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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상대가 나잖아' 맨시티, 분전한 맨유 3-1 제압... 홀란드는 '또' 득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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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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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또 한번 '당연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분전했으나 '최강팀'을 상대로 고전 끝에 패했다.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 PL 27R 경기에서는 맨시티가 맨유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단 8분만에 맨유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선취득점으로 앞서갔으나, 맨시티는 후반부터 본격적인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1분 필 포든의 선취득점을 시작으로 35분 추가득점, 그리고 홀란드의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더해낸 맨시티는 맨유를 3-1로 가볍게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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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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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숫자부터 압도적이었다. 맨시티는 무려 27개의 슈팅을 퍼부었고, 맨유는 단 3개에 그쳤다. 유효슈팅도 당연하지만 8개(맨시티)-1개(맨유)로, 점유율 또한 73%-27%로 크게 차이가 벌어졌다. 특히 점유율의 기반이 되는 패스 횟수만 805-305로 사실상 '반 코트 경기'를 펼쳤다.

실제 경기에서는 맨유가 뭘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맨유의 득점 자체도 골키퍼-브루노 페르난데스-래시포드로 단 3명의 선수를 거친 역습상황에서의 득점이었다. 래시포드의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이 빛났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경기에서 맨유는 그저 골대를 지키는 '연습용 방해물' 정도가 될 뿐이었다.

경기 전반 오나나의 '야신 모드', 그리고 골대 바로 앞에서 관객석으로 공을 날려보낸 홀란드의 '축구공 기부'가 아니었다면 3실점 이상이 벌어질 수 있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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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시티(Manchester City)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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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팬들의 기대는 곧바로 현실이 됐다. 2겹 수비 블록을 쌓은 맨유를 상대로 맨시티는 필 포든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1-1 동점을 맞췄다.

이어 후반 35분 동점골을 득점했음에도 단 한명의 마크맨을 붙여주지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감독의 배려 속에 박스 안쪽으로 가볍게 침투한 필 포든은 문전 왼쪽에서의 깔리는 슈팅으로 맨유의 골키퍼 오나나를 또 한번 뚫어냈다.

맨유는 경기 막판 '서커스'를 펼치다 추가실점하기도 했다. 상대의 전진압박에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결국 로드리고에게 볼을 강탈, 홀란드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경기 막바지 지루할 수 있는 상황에서 양 측 선수들 모두 팬을 즐겁게 하는 멋진 진기명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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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시티(Manchester City)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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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직전 득점으로 홀란드는 리그 18호골을 이어갔다. 2위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2골차를 벌리며 득점왕 구도를 굳혔다. 별 일이 없다면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할 것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승점 62)는 리그 1위 리버풀(승점 63)을 1점차로 추격했다. 특히 맨유와의 상대전적을 50승 37무 61패로 좁혔다. 현재는 맨시티가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상황이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로는 다소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특히 퍼거슨 감독 이후인 지난 2014년 7월부터 맨시티는 13승 3무 9패를 기록, 맨유를 상대적으로 앞서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빠르면 6시즌 안에 두 팀의 승패가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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