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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이번에도 좋다! 고우석, 1이닝 1K 1실점 '마무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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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샌디에이고 불펜투수 고우석 |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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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이번에도 좋은 투구를 펼쳤다. 올 시즌 마무리 투수 보직을 노리는 가운데,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우석은 4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선두 타자 자니 파멜로에게 초구에 우익선상을 흐르는 3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매튜 셰플러와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해 무사 1,3루에 몰렸다. 이후 콜 영과 대결에서 이번에도 3볼-2스트라이크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중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무사 1·2루 위기가 계속됐다. 하지만 고우석의 위기 관리 능력이 나왔다. 고우석은 타일러 라클리어와 3볼-2스트라이크 풀카운트 끝에 바깥쪽 꽉 차는 빠른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이후 마이클 아로요를 우익수 뜬공, 라자로 몬테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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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불펜투수 고우석 |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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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경기인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첫 홀드를 올린 내용과 비교해 아쉬운 결과지만, 실점 위기를 탈출했다는 것은 눈 여겨 볼만 하다. 고우석은 이날까지 시범경기 2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지난 1월 4일 샌디에이고와 2년 총액 450만 달러(약 60억 원)가 보장된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또 2024년과 2025년 연봉은 각각 175만 달러, 225만 달러로 고우석과 샌디에이고 구단의 상호 동의로 옵션 실행 시 고우석은 2026년 연봉 300만 달러를 받는다.

옵션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고우석은 일명 바이아웃 금액 50만 달러를 받고 FA(자유계약) 신분이 될 수 있다. 2024~2026년 인센티브 금액까지 포함하면 최대 940만 달러까지 계약 규모가 증가된다.

고우석은 2023 시즌 잔부상 여파로 44경기 44이닝 3승 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로 주춤했다. 다만 2022 시즌 61경기 60⅔이닝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올리며 세이브 왕에 등극, 오승환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자리메김했다. 이후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서도 마무리 투수로서 도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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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불펜투수 고우석 |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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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올 시즌 조쉬 헤이더가 떠난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 자리에 로버트 수아레즈, 마쓰이 유키와 마무리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지 매체는 수아레즈가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 후보 1순위로 보고있으나, 첫 출발부터 삐끗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범경기에서 계속해서 부진 중이다. 여기에 마쓰이까지 부상으로 당분간 이탈하면서 고우석에게 확실한 기회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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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불펜투수 고우석 |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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