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8 (일)

‘리시브 효율 3.08% 실화냐?’ 페퍼 잡고 희망 살린 GS칼텍스, 7일 정관장전에 운명 달렸다…삼성화재 4위 도약(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GS칼텍스가 봄배구 희망을 살렸다.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GS칼텍스는 지난 3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2) 가벼운 승리를 챙겼다.

5라운드 이후 주춤하며 3위 정관장(승점 58점 19승 14패)과 간격이 벌어진 GS칼텍스(승점 51점 18승 15패)는 일단 승점 7점으로 좁혔다. 최근 부진했던 강소휘가 선발이 아닌 웜업존에서 출발한 가운데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양 팀 최다 24점, 오세연이 8점을 올렸다. 교체로 나온 강소휘도 7점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사진=KOVO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KOVO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GS칼텍스는 7일 정관장전에 모든 걸 쏟아야 한다. 만약 0-3, 1-3으로 패할 시에는 봄배구 탈락이 확정된다.

페퍼저축은행은 연패에 빠졌다. 승점 11점 3승 30패. 이날 기록은 처참했다. 팀 리시브 효율이 3.08%에 불과했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13점, 박정아가 12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의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3-1(25-19, 27-25, 16-25, 25-20)로 제압하고 4위로 도약했다.

3위 OK금융그룹(승점 52점 18승 15패)부터 6위 현대캐피탈(승점 44점 14승 18패)까지 박빙의 봄배구 싸움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승점 48점 18승 15패)는 한국전력(승점 47점 16승 17패)을 내리고 4위로 올라서며 봄배구 희망을 살렸다.

매일경제

사진=KOVO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2019년 3월 5일 승리 이후 1825일 만에 안산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 전까지는 안산 원정 13연패의 쓴맛만 봤다.

이날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선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이 V-리그 데뷔 후 최다 25점으로 펄펄 날았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도 21점, 김정호와 김준우도 각 11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3위 굳히기에 나섰던 OK금융그룹은 웃지 못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25점, 신호진도 17점으로 활약했지만 삼성화재를 꺾기에는 무리였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