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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FC서울, 일본 MF 시게히로 영입…린가드+기성용과 MF 트리오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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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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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K리그1 FC서울이 일본인 미드필더 시게히로 다쿠야를 영입해 올 시즌 선수단 보강을 마쳤다.

FC서울은 3일 "일본 출신 시게히로 다쿠야를 영입했다"라며 "K리그 등록명은 '시게히로'다. 등번호는 55번"이라고 그의 확보를 공식 발표했다.

1995년생 시게히로는 압도적인 활동량이 돋보이는 미드필더로 서울에서 살림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테크닉이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 받고 있으며 몸을 사리지 않는 저돌적인 플레이와 상대 패스 길목을 미리 읽어내 차단하는 영리함도 갖추고 있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로도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특히 수비에서 인터셉트 후 전방으로 찔러주는 침투패스가 날카로우며 공을 직접 끌고 들어가는 전진성과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역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2018년 J리그 교토상가FC에서 프로 데뷔해 2021년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이적했으며, 2022년 여름 나고야 그램퍼스로 둥지를 옮겨 J리그에서만 100경기 이상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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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은 제시 린가드, 레빈 술라카를 영입해 공수 보강은 완료한 상태였다. 남은 포지션이 중원이었는데 J리그 경험이 풍부한 시게히로를 영입하면서 보강에 성공했다.

서울은 시게히로가 2선과 3선에서 기성용, 팔로세비치, 류재문 등 기존 미드필더진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통해 보다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축구를 펼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게히로는 "대한민국 빅클럽 FC서울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며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많은 경기에 출장해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시게히로는 곧바로 선수단 훈련에 참가해 K리그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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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시즌 김기동 감독을 새로 선임한 서울은 지난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서 광주FC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첫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던 서울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타이티드와 홈 개막전 '경인 더비'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FC서울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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