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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중용받았던 토트넘 홋스퍼 측면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이 구단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3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스탠다드 딘 킬패트릭 기자는 '토트넘 웨이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트넘에서 세세뇽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며 "(이적시장에서)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킬패트릭 기자는 "난 세세뇽이 이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며 "그는 누구 못지않게 새로운 출발을 통해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 이적시장에 그에게 많은 관심이 있었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를 정말 좋아했다"며 "난 그가 다시 건강해지기를 바라지만 토트넘에서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풀럼 유스 팀에서 성장한 세세뇽은 풀럼에서 데뷔한 뒤 2019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2020-21시즌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TSG 호펜하임으로 임대됐다가 2021-22시즌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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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세세뇽이 부상이 잦은 이른바 '유리몸'이라는 점이다. 세세뇽은 이번 시즌 21경기에 결장했으며 지난 시즌엔 22경기, 그에 앞선 시즌엔 무려 31경기에 부상으로 빠졌다.
지난 2022년 9월 런던 매체 풋볼런던은 세세뇽의 부상 문제를 지적한 적이 있다. 알리스데어 골드 풋볼 런던 기자는 "세세뇽에게 가장 중요한 건 부상이다. 부상을 피해야 한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뛸 때마다 부상 문제가 있었다"고 입을 연 뒤 "그가 출전 시간을 얻고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자신감은 더욱 생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가 얼마나 성장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콘테 감독이 그의 활약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또한 그는 해당 포지션에서 전 세계 최고 중 한 명인 이반 페리시치를 멘토로 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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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뇽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최초 진단은 복귀까지 6주가 걸릴 것이라고 나왔지만 지난해 5월 6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으로 시즌 아웃됐다. 이후 지난해 7월 햄스트링 수술을 마치고 재활에 매진해 왔다.
세세뇽은 지난 7일 번리와 FA컵 64강전에 교체 명단에 들었고 후반 83분 교체 투입되어 10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비며 복귀를 신고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첫 출전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를 마치고 다시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예상 복귀일도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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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2억7210만 유로를 선수 영입에 지출하고 1억1720만 유로를 벌어들였다. 순수 지출은 1억5490만 유로.
먼저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레넌 존슨(5500만 유로), 제임스 매디슨(4630만 유로), 미키 판 더펜(4000만 유로), 길레르모 비카리오(1850만 유로)를 영입했다. 또 임대 신분이었던 페드로 포로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하는 데에 각각 4000만 유로와 3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윙어 마누 솔로몬은 자유계약으로 품었다.
이어 겨울 이적시장에선 세 번째 수비수로 라드 드라구신을 3000만 유로에 영입했으며, 티모 베르너를 임대로 데려와 공격진에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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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지난 몇 년 동안 파비오 파라티치 전 스포츠 디렉터 지휘 아래 성공적인 이적시장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라티치 체제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은 모두 토트넘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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