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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25‧토트넘 훗스퍼)가 미키 판 더 펜 덕분에 '행복 축구'를 하고 있다.
3일(한국시간), 영국 'TBR 풋볼'에 따르면 로메로는 "판 더 펜과 함께 뛰게 되어 정말 기쁘다. 축구선수라면 누군가와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인지, 좋은 관계를 맺을 때를 알 수 있다. 선수로서 나와 판 더 펜은 플레이 방식이 비슷하고, 서로를 보완해주기도 한다. 훈련과 경기를 할 때마다 관계가 더 좋아지고 친밀감이 쌓이고 있다. 판 더 펜은 좋은 사람이고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하나다. 이 관계가 계속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로메로는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마땅한 센터백 파트너가 없어 '독박 수비'를 해야 했다. 짝으로는 에릭 다이어(53경기), 클레망 랑글레(23경기), 다빈손 산체스(15경기) 등이 있었다. 로메로가 경기 도중 답답함을 드러내는 모습을 여럿 볼 수 있었는데, 센터백끼리 호흡이 잘 안 맞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올 시즌을 앞두고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던 판 더 펜이 이적료 이적료 총액 5,000만 유로(약 725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왼발잡이 수비수였고, 빠른 주력을 보유한 게 특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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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2023-24시즌 들어 토트넘 센터백 주전 조합으로 나서고 있고, 훌륭한 파트너십을 보여주면서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서로를 향해 신뢰의 눈빛을 보내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축구 전문가 대런 암브로스는 "판 더 펜은 빠르고, 강하고, 경기를 잘 읽는 등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를 보여주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로메로는 이제 동등한 레벨의 파트너가 옆에 있고, 판 더 펜을 신뢰하며 파트너십을 쌓아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가 된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성적만 봐도 알 수 있다. 둘은 지금까지 18경기를 함께 소화했고, 팀은 11승 4무 3패를 기록했다. 심지어 3패 중 한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첼시전인데, 전반 도중 판 더 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경기였다. 팀 득점과 팀 실점은 각각 36골-24실점이었다.
새로운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다. 토트넘은 이전까지 베르통언-알데르베이럴트 센터백 조합이 있어 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둘이 떠난 뒤 새로운 파트너를 형성하기까지 굉장한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는 판 더 펜-로메로가 있어 고민이 필요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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