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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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4만 득점 고지를 밟았다.
제임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에서 26득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 3스틸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만9991득점을 기록 중이던 제임스는 NBA 역대 최초로 정규리그 4만 득점(4만17득점)을 돌파했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카림 압둘자바가 보유한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3만8387득점)을 돌파하며 이 부문 NBA 역대 1위로 올라선 바 있다. 이번에는 역대 처음으로 4만 득점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이날 제임스는 1쿼터부터 5득점을 기록하며 4만 득점을 향해 다가섰다. 이어 2쿼터 시작과 함께 2점을 추가하며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고, 덴버 마이클 포터 주니어와의 매치업에서 절묘한 턴어라운드 레이업으로 4만 득점을 달성했다.
기록이 달성된 순간 코트의 선수들과 팬들은 박수를 보내며 제임스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이후에도 제임스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NBA의 역사를 새로 썼다.
다만 레이커스는 덴버에 114-124로 졌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35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포터 주니어는 25득점 10리바운드, 자말 머레이는 24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애런 고든도 18득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레이커스에서는 제임스 외에도 하치무라 루이가 23득점, 오스틴 리브스가 19득점 1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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