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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쏘니’ 13호 쐐기골 폭발! 토트넘, 베르너·로메로 득점 더하며 팰리스에 3-1 역전승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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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손흥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멋진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역전 승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중반까지 팰리스의 수비벽에 막혀 고전했다. 에제에게 프리킥 실점하며 패배 직전까지 끌려갔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은 날카로웠지만 동료들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이 없었다. 그러나 베르너와 로메로, 손흥민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면서 결국 값진 역전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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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리그 13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런던 영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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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불운이 따랐다. 3번의 도움을 기록할 수 있었으나 운이 따르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쐐기골을 터뜨리며 결국 리그 13호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골키퍼 비카리오를 시작으로 에메르송-로메로-반더벤-우도기-비수마-벤탄쿠르-매디슨-쿨루세프스키-손흥민-베르너가 선발 출전했다.

팰리스는 골키퍼 존스톤을 시작으로 무뇨즈-워드-안데르센-리처즈-미첼-레르마-와튼-에제-아이유-마테타가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팰리스의 과감한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6분 아이유의 슈팅을 시작으로 한 팰리스의 공세는 대단했고 토트넘은 좀처럼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전반 13분 아이유의 프리킥 이후 마테타와 워튼이 연속 슈팅을 때려냈으나 토트넘 수비진이 육탄 방어했다.

토트넘도 완벽한 득점 기회가 있었다. 전반 18분 손흥민이 중원에서 인터셉트 후 베르너를 향해 멋진 킬 패스를 전했다. 그러나 베르너는 존스톤과의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0분에는 팰리스의 위협적인 공격에 주춤한 토트넘이었다. 워튼의 전진 패스, 아이유의 슈팅을 비카리오가 슈퍼 세이브했다.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으나 최대 실점 위기였다.

팰리스는 전반 중반 이후 철저히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이를 뚫지 못했고 결국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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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가 멋진 역전 헤더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연패 위기를 끝냈다. 사진(런던 영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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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후반은 전반보다 더 적극적이었다. 처음은 위기였다. 후반 51분 로메로의 실책성 플레이로 마테타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에메르송의 멋진 커버로 간신히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후반 54분에는 손흥민이 직접 나섰다. 코너킥 상황에서 슈팅, 팰리스 수비진에 막혔다. 이후 쿨루세프스키의 패스를 다이렉트 슈팅,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59분 결국 토트넘이 먼저 실점했다. 벤탄쿠르가 패스 미스 이후 수비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그리고 에제가 기가 막힌 프리킥을 선보이며 비카리오를 뚫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0-1. 토트넘은 후반 62분 쿨루세프스키의 크로스, 손흥민의 패스를 베르너가 받았으나 그의 슈팅은 존스톤에게 막혔다. 3분 뒤 손흥민의 완벽한 패스를 교체 투입된 존슨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크게 넘어갔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동점을 노렸다. 후반 74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팰리스를 위협했으나 살짝 지나가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77분 안데르센의 수비 실책 이후 존슨의 크로스를 베르너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1 동점골을 터뜨렸다. 역전골 역시 금방 터졌다. 후반 81분 에메르송의 스로인 이후 매디슨의 감각적인 패스를 로메로가 헤더골,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손흥민도 나섰다. 후반 88분 멋진 드리블 이후 완벽한 슈팅으로 존스톤을 뚫었다. 스코어는 3-1.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토트넘은 결국 팰리스를 상대로 후반 폭풍과 같은 공세를 펼치며 멋진 역전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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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가 위기의 토트넘을 구원했다. 사진(런던 영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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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날카로운 한방, 팰리스는 전의를 상실했다. 사진(런던 영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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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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