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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오지영 계약해지→트린지 결별’ 뒤숭숭한 페퍼, IBK에 패하며 창단 첫 연승 실패…‘김학민 첫 승’ KB 9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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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첫 연승에 실패했다.

이경수 감독대행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15, 14-25, 25-22, 23-25, 7-15)으로 패하며 창단 첫 연승에 실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이 후배 괴롭힘 의혹 속에 자격정지 1년과 함께 계약 해지 통보를 받으며 팀을 떠났다. 또 28일에는 조 트린지 감독과 결별했다.

매일경제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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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에서 창단 첫 연승을 노렸으나 IBK기업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 번째 감독대행직을 맡은 이경수 감독대행도 승리에 실패했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32점, 박정아가 15점, 이한비가 14점을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실낱같은 봄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귀중한 승점 2점을 가져오며 승점 46점(15승 17패)을 기록, 3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승점 56점 18승 14패)와 승점 차를 8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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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가 29점, 육서영이 20점, 황민경이 13점을 올렸다.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갈 길 바쁜 삼성화재를 풀세트 혈투 끝에 잡으며 길었던 9연패에서 벗어났다. 자진사퇴한 후인정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김학민 감독대행은 첫 승에 성공했다.

이미 최하위가 확정된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양 팀 최다 37점, 황경민도 19점으로 든든하게 지원사격했다.

삼성화재는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5위에 머물렀다. 승점 45점(17승 15패)으로 3위 OK금융그룹(승점 52점 18승 14패)과 승점 차는 7점 차. 만약 1일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에 승리를 거두면 6위까지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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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29점, 김정호가 11점, 김우진과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가 각 9점을 올렸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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