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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측 법률대리인 "배우자 폭행 및 외도 의혹 사실 아니다" 공식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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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롯데자이언츠 나균안. 사진=연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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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배우자 폭행과 외도 의혹이 제기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5)이 법률 대리인을 통해 ‘사실무근’임을 재차 강조했다.

나균안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우리의 박성우 변호사는 29일 “의뢰인(나균안)은 2020년 결혼 이후 단 한 번도 배우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외도설에 대해서도 “지인과 함께 한 자리에 동석한 여성과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의뢰인은 2020년에 결혼한 이후 단 한 번도 배우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지난 2023년 10월 의뢰인이 배우자를 폭행했다거나 배우자가 머리부터 떨어져 호흡곤란이 와서 경찰과 119 구급대원이 함께 왔다는 취지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배우자가 망치로 문을 부수고, 칼을 들고 자해를 시도하며 의뢰인을 협박하고, 의뢰인에게 달려들어 폭행해 의뢰인의 신고로 경찰과 구급대원이 출동한 것이 당시의 실제 사실 관계다”고 덧붙였다.

또한 “의뢰인이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 여성 분이 동석했고 그 분과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며 “의뢰인이 그 분을 경기장에 초대한 사실 자체가 없고, 당연히 배우자와 같은 날 경기장에 초대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대리인 측은 해당 여성이 경기관람을 위해 직접 티켓을 구매하고 돈을 이체한 내역까지 확인했다”면서 “어찌됐든, 배우자가 오해하고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는 점에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처신을 바르게 하겠다”고 해명했다.

또한 박 변호사는 “혼인기간 동안 배우자는 의뢰인이 구단으로부터 받는 돈이 입금되는 계좌를 관리하고 그 계좌에 연결된 카드를 사용 해왔는 바, 의뢰인은 가족에 대한 부양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시즌 기간인 12월과 1월에는 구단에서 지급되는 수입이 없고 의뢰인은 야구 외에 일체의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데, 시즌 기간 중 지급받은 수입을 모두 소비한 이유로 잔고가 부족하게 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의뢰인은 별거 중이던 배우자의 허락을 받고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하원 시켜 장난감을 사주러 가는 길에 배우자가 경찰에 신고한 일이 있을 뿐 아이를 몰래 데려간 사실도 결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외에도 의뢰인이 배우자에게 ‘인생 망하기 싫으면 입닫고 이혼서류에 도장 찍어라’라는 취지로 말한 사실도 당연히 없다”면서 “평소 배우자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말투와 표현을 보면 의뢰인이 폭언이나 욕설, 막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변호사는 “의뢰인은 현재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하여 가족의 도움을 받아 배우자와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바, 더이상 야구팬들과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 분들 및 주변분들께 불편함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입장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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