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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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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지상파 3사와 중계권 연장…3년 162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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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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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상파 방송 3사와 중계권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KBO는 29일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2024~2026 KBO 리그 TV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국민 대표 프로 스포츠와 대표 방송사 간의 장기 파트너십을 향후 3년간 더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중계방송권 계약은 연평균 540억 원, 3년간 총 1620억 원 규모로 체결됐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을 때와 동일한 연평균 액수(연평균 540억 원, 4년간 총 2160억 원)다. 이로써 국내 프로 스포츠 중계방송권 연간 최대 계약 규모를 유지하게 됐다.

연장 계약을 맺은 지상파 3사는 지상파 TV로 3년간 KBO리그 경기를 직접 방송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또 케이블 및 IPTV 유료 채널 사업자에 중계방송권을 재판매 할 수 있는 권리, 동영상 취재권 및 보도권도 보유한다.

KBO는 "지상파 방송 3사와 지난해 초부터 진행한 중계 방송권 협상을 통해 KBO 리그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쳐왔다"며 " KBO 리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전 경기 제작 중계, 중계 카메라 대수 및 특수 촬영 장비 사용 확대, 아카이브 영상 데이터베이스 구축 협조를 비롯한 중계방송 품질 향상 등의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다가오는 2024시즌 KBO리그 중계방송은 작년과 동일하게 3대 방송사와 5대 케이블채널(KBS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SPOTV, SPOTV2)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KBO는 "지상파 3사와 스포츠 케이블 채널들은 그동안 KBO리그 중계를 위해 초고속 카메라, 와이어드 카메라 등 다양한 중계 장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KBO리그의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올해는 KBO가 실시하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및 피치 클락 등의 새로운 볼거리를 야구팬들에게 보다 쉽게 선사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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