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자문위, 고령층 대상 예방접종 권고 강화
맨디 코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지난 2023년 11월 하원 감독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30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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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올봄에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하라고 28일(현지시간) 권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맨디 코언 CDC 국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사망자와 입원 환자 대부분은 65세 이상 고령자들이었다"며 "추가적인 백신 접종은 위험도가 가장 높은 사람에게 추가적인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DC 집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성인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더 크게 받으며, 지난해 10~12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절반 이상이 해당 연령대에서 발생했다.
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찬성 11표 대 반대 1표로 고령자들이 올봄에 한 번 더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해 ACIP는 고령자들의 추가 접종이 개인의 선택이라는 입장이었으나, 올해는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권고를 강화했다.
2023~2024년 미국 성인의 22%는 코로나19 신형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 가운데 65세 이상 성인의 비중은 42%에 달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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