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트코인 가격이 2년여 만에 최고치에 오른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현황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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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2년여만에 최고치에 오르면서 국내 블록체인 관련주도 연이틀 강세다.
28일 오후 1시57분 기준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는 전일 대비 390원(4.52%) 오른 901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는 이날 장 중 9400원까지 오르면서 연이틀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관련주로 꼽히는 한화투자증권(2.22%), 위지트(2.62%), 갤럭시아머니트리(0.20%)도 연이틀 상승세다. 이날 오전 한화투자증권과 위지트는 각각 5%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3%대 강세를 보이다가 일부 상승 폭을 반납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말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이후 3만9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77% 오른 5만7225.36달러를 나타낸다.
한국 시장에서는 김치 프리미엄(한국 프리미엄)의 영향으로 2.99% 높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26만원(0.33%) 오른 7887만9000원에 거래된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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