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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알게 됐다"…'한끗차이' 박지선, 출산 후 생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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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출산 후 첫 고정 프로그램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인생 달라져…영원히 돌봐야 할 대상 생겼다"
한국일보

박지선이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캐스트 E채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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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교수가 출산 후 두려움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28일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소현 PD와 박경식 PD, 그리고 박지선 홍진경 장성규 이찬원이 참석했다.

'한끗차이'는 '성공의 원동력'과 '비뚤어진 욕망'을 한 끗 차이로 갈라놓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프로그램이다. 본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한 끗 차이로 삶이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는다. 또한 그 본성 활용법에 대한 팁을 제공한다.

박지선은 '한끗차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두 사건, 인물을 비교해 본다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신선하고 좋았다. 공통분모가 있는 두 인물에게서 극단의 차이를 이끌어내는데 스토리가 전개되는 과정과 결과가 대비돼서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한 끗 차이'는 박지선의 출산 후 첫 고정 프로그램이다. 그는 출산 후 자신에게 생긴 변화를 솔직하게 밝혔다. 박지선은 "범죄심리학자에게 범죄자 사건을 보면 무섭지 않은지 질문한다. 난 무서운 적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 두려움이 뭔지 알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출산 후 망원시장을 걷고 있었는데 집 나온 지 30분 만에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가 옆에 없는 걸 못 견디겠더라. 인생이 바뀌었다는 걸 느꼈다. 두려운 게 없었는데 영원히 돌봐야 할 대상이 생긴 거다. 그게 무섭더라"고 전했다. 홍진경은 "소중함과 두려움은 한 끗 차이다. 너무 소중한 게 생기면 두려워진다"면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끗차이'는 이날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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