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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논란에…스승 정정용 "모든 선수가 생각하는 시간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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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왼쪽)과 이강인.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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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지도했던 정정용 감독(김천 상무)이 '아시안컵 하극상 논란'에 대한 개인 생각을 밝혔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이강인 논란 관련 질문을 받은 정 감독은 "이런 자리에서 할 얘긴 아니다"라면서도 "(문제를) 매듭짓는 과정이 됐으니 이를 계기로 강인이는 물론,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감독은 "우리뿐 아니라 일본도 (대표팀 논란을) 마찬가지로 겪었다"며 "좋은 감독님이 오셔서 우리 대표팀 사안이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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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프로축구단의 정정용 감독(왼쪽)과 선수 김현욱이 2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02.26.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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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강인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는 도중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에게 항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국내 축구 팬들은 이강인을 향해 많은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이강인과 손흥민은 지난 21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화해 소식을 알렸다. 이강인이 영국 런던에 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고, 손흥민은 축구 팬들에게 "너그러운 마음으로 강인이를 용서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정용 감독은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을 지도했다. 당시 U-20 대표팀은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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