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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이정후, 28일 시애틀전 1번타자 출격 확정! 153km 강속구 영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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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번 타자로서 첫 모습을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일간지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루서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오는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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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루서 기자가 공개한 타선에 따르면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첫 시범경기에 출전한다. 전체 타선은 이정후(중견수)-타이로 에스트라(2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호르헤 솔레르(지명 타자)-윌머 플로레스(3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케이시 슈미트(유격수)-엘리오트 라모스(우익수)-루이스 마토스(좌익수)로 이어진다. 선발 투수 조던 힉스.

이날 이정후가 상대할 투수는 빅리그 2년차 영건 저지 커비가 마운드에 오른다. 커비는 직구 평균 구속 시속 153km의 강속구를 구사하는 파이어볼러로 지난 시즌 빅리그에서 31경기 선발 등판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35로 활약했다.

특히 커비는 2022년 8월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경기 시작 후 1구부터 24구까지 모두 스트라이크를 던진 진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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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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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정후는 허리 통증 탓에 시범경기 개막전에 결장했다. 당시 이정후는 타격 훈련만을 소화했고, MLB.com 역시 "이정후가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출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밥 멜빈 감독은 지난 24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정후는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제외할 것"이라며 "허리에 가벼운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증이 나아지고 있다. 조만간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일찌감치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1번 타자로 낙점 받았다. 멜빈 감독은 "(취재진이) 그를 둘러싼 분위기가 매우 뜨겁다. 나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유명 일본 선수들을 만났다. 샌디에이고에는 김하성 선수도 있었다. 내 눈에는 (이정후가) 적응한 것과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후는 선수단과 농담도 잘한다. 보통 적응하고 친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이정흐는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성격의 소유자다. 지금까지는 모든 것이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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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쟁쟁한 중견수 후보들이 있지만, 멜빈 감독은 이정후에 대한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개막전에서 리드오프 타자로 나서지 않는다면 충격적일 것"이라며 "우완과 좌완 투수 가릴 것 없이 모두 상대로 1번 타자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50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는 MLB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포스팅 역대 최대 규모다. 또 4년을 뛴 후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지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계약 내용 세부 조항으로는 내년 시즌 연봉 700만 달러(약 92억 원)를 시작으로 2025년 1,600만 달러(약 209억 원), 2026년과 2027년에 2,200만 달러(약 287억 원), 2028년과 2029년에 2,050만 달러(약 267억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금은 500만 달러(약 6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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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 나서는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사진=SF자이언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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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국 선수 중 MLB 포스팅 역대 최대 규모다. 2012년 한화 이글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류현진은 6년 3,600만 달러를, 김하성은 4년 2,800만 달러를 받았는데, 이정후는 이보다 훨씬 큰 계약을 맺었다. 역대 코리안 메이저리거 계약에서도 지난 2013년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7년 1억 3,000만 달러에 이은 2위 규모다.

지난 10일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34억 원)의 초대형 FA 계약을 맺으며 프로 스포츠 역사를 새로 작성한 오타니 쇼헤이 역시 2018년 포스팅 당시 계약금 231만 5,000달러, 첫 해 연봉 54만 5,000달러에 그쳤다. 그만큼 이정후의 이번 계약 규모는 대단한 규모다.

특히 MLB.com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일찌감치 "이정후가 데뷔 시즌부터 1번 타자 중견수로 기용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현지 매체들은 구체적인 이정후의 예상 성적도 예측했다. "이정후는 출루율 0.354와 함께 삼진과 볼넷 비율도 거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WAR(대체선수 승리기여도)은 3.2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총 10명의 선수들을 기용하며 중견수 WAR 0.4를 얻었다. 올 시즌엔 이보다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지난해 30개 구단 가운데 28위에 하위권에 머문 샌프란시스코의 중견수 WAR은 올시즌 11위까지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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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에는 MLB.com이 선정한 올 루키 팀에서도 이정후는 당당히 외야 한자리를 차지, 매체는 이정후에 대해 "자이언츠의 새로운 주전 중견수는 KBO리그에서 통산 3947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340 삼진은 304번밖에 당하지 않은 이정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후의 시즌 삼진 비율은 9.1%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 7%)에 이어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라고 예상했다. 또 "이정후는 타율 0.291을 기록할 것 같다. 이는 내셔널리그 4위에 해당하는 활약"이라고 평가를 덧붙였다.

한편 아직 시범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데뷔전에서 시범경기 첫 승을 노린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시범경기 전적은 승리 없이 2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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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연합뉴스, MHN스포츠 DB, 수잔 슬루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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