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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일)

울산 3연패냐, 전북 왕좌탈환이냐…FC서울도 우승 갈망[K리그 개막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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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의 제주·이정효의 광주 등도 다크호스 평가

내달 1일 울산-포항전 시작으로 2024시즌 개막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울산 HD FC 홍명보 감독과 김기희 선수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02.26.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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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올해도 프로축구 K리그1 우승은 울산 HD의 몫일까.

울산은 내달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2023시즌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2021년까지 전북에 발목잡히며 '만년 준우승팀'이었던 울산은 2022년, 2023년 2회 연속으로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울산은 이 기세를 살려 올해 3연패를 노린다.

홍 감독은 지난 26일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 2024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리가 목표를 설정하기 전에 많은 분이 (2024시즌) 목표를 설정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아직 조금 부족한 점이 있지만 그래도 잘 준비해서 좋은 시즌을 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며 올해 목표 역시 우승이라고 밝혔다.

3연패 가능성은 2024시즌 개막 전에 확인했다.

울산은 정승현(알와슬), 김태환(전북) 등 주축 자원들이 팀을 떠났지만, 마테우스, 켈빈(이상 브라질), 심상민, 황성호, 고승범, 김민우 등 국가대표급 자원들을 대거 품으며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다.

강해진 선수단을 앞세워 지난 15일, 21일 이틀에 걸쳐 반포레 고후(일본)와의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서 합계 스코어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울산은 동계 훈련에서 준비한 부분들을 실전 경기를 통해 남들보다 먼저 점검했고, 연승이란 결과까지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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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전북 현대 단 페트레스쿠 감독·김진수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02.26.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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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울산의 상승세에 전북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북은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 2년 차를 맞아 왕좌 탈환을 노린다.

전북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사상 최초 K리그 5연패를 달렸지만, 라이벌 울산에 정상을 내줬다.

창단 30주년을 맞은 해인만큼 리그, FA컵, ACL까지 3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큰 출혈 없이 에르난데스, 티아고, 이영재, 이재익 등을 품어 적재적소의 전력 강화에도 성공해 가능성은 충분하다.

전북 역시 울산처럼 개막 전 ACL 일정을 통해 경기력을 확인했다.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합계 스코어 3-1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포항전에서 보인 경기력이라면 이번 시즌에도 울산과 함께 우승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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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FC 서울 김기동 감독, 조영욱이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02.26.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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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명장' 김기동 감독을 영입한 FC서울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서울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지만, 지난 몇 시즌 동안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이에 포항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을 품어 변화를 줬다. 여기에 제시 린가드를 영입하며 전력도 강화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데뷔해 공식전만 200경기 이상을 뛴 스타 축구 선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A매치 32경기(6골)를 뛰었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활약했다.

아직 체력 문제로 선발 출전하긴 힘든 것으로 알려졌으나, 빠르게 적응한다면 K리그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일 거라는 기대가 따른다. 이에 K리그1 12개 구단이 예상한 돌풍의 팀으로 5표나 받았다.

김 감독은 "잃어버린 세월의 영광과 팬들과 선수들의 자존감을 되돌릴 수 있는 시즌을 만들어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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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 김학범 감독, 임채민이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02.26.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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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제주유나이티드와 지난 시즌 돌풍의 주역이었던 이정효 감독의 광주FC도 다크호스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을 빗댄 '학범슨'(김학범+퍼거슨)이라는 별명을 보유한 김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들을 이끌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2020 도쿄올림픽 8강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그는 제주 사령탑으로 다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특유의 장악력을 앞세워 지난 시즌 9위로 마친 제주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지난 시즌을 리그 3위로 마친 광주가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던 이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보다 발전한 경기력을 예고했다.

이 감독은 "광주에는 우승할 수 없는 구단, 우승할 수 없는 팀, 우승할 수 없는 선수, 우승할 수 없는 감독이 있다. 그렇지만 시즌을 준비하면서 우승할 수 있는 구단, 우승할 수 있는 팀, 우승할 수 있는 선수, 우승할 수 있는 감독으로 계속 매일매일 성장하고 만들어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 등은 이 감독이 이끄는 광주의 활약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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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광주FC 이정효 감독·안영규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02.26.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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