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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이용식 "원혁, 날 욕먹게 만들어"…딸 수민과 1박2일 여행 허락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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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26일 방송

뉴스1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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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용식이 원혁 때문에 욕을 먹는다고 하소연해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원혁이 예비 장인인 개그맨 이용식을 찾아가 딸 수민과의 1박 2일 여행 허락을 받았다.

원혁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결혼 전 여행을 한번 가볼까 한다. 결혼 허락도 하셨는데 당연히 되지 않겠냐"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허락을 받기 위해 찾아간 이용식의 집 앞에서는 어쩔 줄 몰라 했다. 주차장에서 이용식이 주차하고 올라가는 모습을 몰래 지켜봤다. 원혁은 "아버님 올라가셨다. 갑자기 긴장됐다"라며 뒤늦게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에 출연진이 "예전 생각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용식이 억울해했다. 특히 "이런 행동 때문에 (다른) 엄마들이 보면 내가 (원혁을) 피폐하게 만든다 하는 거다"라더니 "쟤가 날 욕을 먹게끔 만들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자기 혼자 저러는 건데 엄마들은 내가 왜 그렇게 만드냐 이러는 것"이라며 속상해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예비 처가에 찾아간 원혁이 단도직입적으로 여행 얘기를 꺼냈다. "저랑 수민이랑 결혼 준비를 하고 있지 않냐. 그런데 수민이 마음이 싱숭생숭한 것 같더라"라면서 "사실 결혼 전이긴 하지만 수민이를 위해 기분 전환을 시켜주고 싶다. 1박 2일로 여행을 좀 다녀오면 어떨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용식이 충격을 받았다. 딸의 첫 외박에 깊은 생각에 잠겼다. 수민이 "원래 당일치기 하려 했는데 (원혁이) 해돋이 보자고, 새출발이니까"라고 거들었다. 원혁은 "부산에 가려 한다. 좋은 기억이 많은 장소라 이번에 수민이가 가면 좋은 기분으로 올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용식이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쿨하게 여행을 허락한 것. 그는 "이제 너희 계획대로 해, 맛있는 것도 먹고"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내를 향해 "솔직히 아무 느낌 없어? 1박 2일이라는데?"라고 물었다. 이용식 아내는 "재미있겠다 했지~ 둘이 싸울 일도 없고, 이런 청년한테는 한 달도 맡길 수 있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용식이 못마땅해했다. 그러면서 "내가 한 가지 제안하겠는데, 갔다가 밤새고 그냥 와"라며 슬쩍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쳐 웃음을 샀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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