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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김기동 감독 "린가드, 아직 출전 어려워…당장 뛰면 부작용"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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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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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소공로, 김정현 기자) K리그 최고의 빅네임 외국인 선수가 된 제시 린가드(FC서울)가 2024시즌 개막전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김기동 감독이 26일 서울 중국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24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가장 많은 화제를 몰고 온 영입생 린가드의 개막전 출전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서울은 지난 8일 린가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서울은 "그동안 K리그를 선도하는 리딩 구단으로서 실력과 인기를 두루 갖춘 빅네임 영입에 앞장서며, K리그의 흥행은 물론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까지 견인해 줄 만한 임팩트 있는 시도를 꾸준하게 해오고 있다. 이번 영입 역시 FC서울과 린가드 선수 양측의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목표가 맞아떨어지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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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FC서울은 서울로 연고를 복귀한지 20주년을 맞아 K리그를 선도하는 구단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FC서울과 K리그가 세계적인 수준에 맞춰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비전을 담아 이번 이적을 성사시키게 됐다. 무엇보다 FC서울이 2023시즌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 신기록(2만2633명)을 세우며 대한민국 최고 인기구단으로 우뚝 설 수 있게 해준 팬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희망과 기대감으로 보답하기 위한 구단의 의지를 담은 영입 결과물이기도 하다"라고 자평했다.

린가드는 K리그 41년사 최고의 외국인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린가드는 세계적 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프로 데뷔 이후 세계 축구의 중심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만 13년간 활동한 선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선발되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해 조국을 4강까지 이끈 소중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K리그 41년 역사상 최고의 네임밸류를 가지고 있는 선수의 K리그 도전이기에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한 소식이다.

린가드가 FC서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프로 첫 해외 무대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연고로 하며 가장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리딩 구단 FC서울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이전의 기량 및 감각을 되찾고 축구 선수로서 제2의 도약을 이루고자 하는 굳은 다짐으로 이번 이적을 결심한 것"이라며 "린가드는 한국 축구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팀을 향한 헌신, 성숙한 자세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하루빨리 K리그 무대 그 중심에 서고 싶다는 결연한 의지도 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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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는 입단 직후 일본 전지훈련에 곧바로 합류, 동계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단과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기 시작한 그는 다만 다가오는 광주와의 개막전을 앞두고는 아직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이날 사전 인터뷰에서 "본인은 큰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저희가 판단할 때는 한 6~70% 밖에 안 될 것 같다. 자기는 계속 올리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지훈련은) 많이 안했다. 단체 훈련을 안했는데 오자마자 볼 터치 몇 번 하고 경기를 뛰면서 올리려고 한다. 20분부터 30분, 50분까지 3경기를 뛰고 왔다. 교체로 넣어야 하나, 선발을 넣었다가 10분 만에 빼야 하나 생각한다"라고 구상에 대해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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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U-22 선수처럼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웃은 김 감독은 "몸 상태가 안 좋다"며 "난 (선수를) 기다려줄 수 있다. 지금 당장 몸이 안 되는 데 쓰면 부작용이 날 수 있으니 조금 더 몸이 될 때 (출전시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 "사람을 대할 때 첫인상이 중요하다. 린가드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나게 높을 텐데 불안한데 몸이 안 된 상태에서 실수도 많이 하고 퍼포먼스가 안나왔을 때 많은 팬들이 '뭐야, 쟤 별 거 없네'라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린가드의 데뷔전에 대해 신중하게 선택할 뜻을 내비쳤다.

출전을 목표로 하는 경기가 있는지 묻자 김 감독은 "그런 건 없다"며 "컨디션 체크를 하면서 봐야 한다. 경기를 정해놓고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어떤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두겠다는 건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은 오는 2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개막전을 원정 경기로 치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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