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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母' 최보현 "父 벗어나려 임신"→서장훈 "최악의 판단" 한숨 (고딩엄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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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고딩엄마' 최보현이 충격적인 임신 이유를 밝힌다.

28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에 엄마가 된 최보현이 출연한다.

이날 재연 드라마에서 최보현은 "어린 시절 심한 교통사고를 겪었고, 몇 년 후 부모님이 이혼하며 아버지와 살게 됐다"는 사연을 전한다.

이후로 최보현은 "강압적인 아버지를 견디기 어려워 초등학교 시절부터 연락을 주고받던 SNS 친구와 대화하며 마음을 달래다, 경기도와 전라북도 익산을 잇는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다.

그런데 최보현은 "주말마다 나를 만나기 익산으로 내려오던 남자친구가 부모님의 폭력을 견디지 못해 집을 나와, 우리 동네에서 노숙을 시작했다"고 털어놓는다.

이후로 남자친구는 최보현에게 용돈을 받으며 노숙 생활을 이어 나갔고, 최보현은 "남자친구가 안쓰러워 새벽에 종종 우리 집에서 몰래 재워주기도 했다"고 전한다.

이에 출연자들은 "영화 '기생충' 속 한 장면 같다"고 반응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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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최보현은 아버지와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큰 갈등을 겪었고, 우울증이 심해져 "새로운 가족을 만들면 아버지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계획 임신을 시도한다.

화면을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보현아 왜 이래!"라며 깜짝 놀라고, 서장훈과 이인철 변호사는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완전 최악의 판단", "철이 없어도 너무 없다"고 혀를 내두른다.

그렇게 임신하게 된 최보현은 일찍 출산을 경험한 친언니의 만류에도 "이 방법밖에 없다, 아이를 무조건 낳겠다"며 고집한다.

하지만 돈이 없어 설탕을 먹으며 입덧을 견뎠는데, 남자친구는 최보현이 만삭이 다 되도록 노숙을 이어나가며 최보현에게 용돈을 받아 쓴다고.

이를 본 스튜디오는 "오늘 유독 답답하네…", "총체적 난국"이라며 한숨이 이어진다.

고딩엄마 최보현의 사연은 2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고딩엄빠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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