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이틀전 마이애미 히트와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의 경기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다섯 명의 선수가 징계를 받았다.
뉴올리언즈와 마이애미 경기에서 나온 난투극으로 다섯 명의 선수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이애미의 지미 버틀러와 뉴올리언즈 포워드 나지 마샬은 코트 위 싸움을 부추기고 이에 연관됐다는 이유로 1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뉴올리언즈 가드 호세 알바라도, 마이애미 센터 토마스 브라이언트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들은 코트 위 싸움이 벌어졌을 때 벤치 구역을 벗어나 싸웠다는 이유로 더 무거운 징계를 받았다.
마이애미 포워드 니콜라 요비치는 벤치 구역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1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이날 난투극은 4쿼터 11분 19초 남기고 벌어졌다. 뉴올리언즈의 자이언 윌리엄슨이 버틀러에게서 공을 뺏어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이때 마이애미의 케빈 러브가 슛을 시도하는 윌리엄슨을 뒤에서 껴안으면서 일이 커졌다.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든 과정에서 버틀러와 마샬이 충돌하며 불꽃이 튀었고, 이후 난투극으로 번졌다. 버틀러, 마샬, 알바라도, 브라이언트가 퇴장당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윌리엄슨은 러브의 행동에 대해 “자신이 넘어지는 것을 막아주려고 한 것이었다”고 말하며 더티 플레이가 아니었다고 말했지만, 이미 싸움은 벌어진 뒤였다.
징계를 받은 선수들은 징계 소화 기간 동안 급여를 받을 수 없다. ESPN은 버틀러의 경우 이번 징계로 25만 9968달러를 잃게됐다고 전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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