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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손흥민 "그건 제가 못하는데..." 팬 사인 요청 거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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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희귀 유니폼' 망칠까 봐" 보도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평소 팬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축구선수 손흥민이 팬의 사인 요청을 거절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됐다. 거절한 데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는데, 그마저도 그의 인성을 방증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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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팬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축구선수 손흥민이 팬의 사인 요청을 거절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됐다. [사진=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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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 '손흥민이 팬의 요구에도 토트넘 유니폼에 사인을 거부한 이유'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비화를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팬이 사인해달라며 내민 유니폼은 1990년대 토트넘이 착용했던 것으로 현재는 구하기 힘든 '희귀 아이템'이다.

이에 손흥민은 자신이 유니폼을 망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사인을 주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손흥민이 "그건 제가 못한다. 망칠까 봐"라고 정중하게 거절하는 모습이 담겼다.

스포츠 바이블은 "영상에서 손흥민이 손에 펜을 쥐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가 팬을 위해 다른 곳에 사인했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물론이고, 프리미어리그(EPL)를 통틀어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셀카 촬영을 정중하게 거절한 일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팬이 아이폰을 건네며 사진을 찍자고 하자 삼성 갤럭시 브랜드 홍보대사였던 손흥민은 양손을 모으고 정중하게 거절했다. 대신 팬이 직접 휴대전화를 들고 손흥민을 옆에서 포즈만 취했다. 반면 갤럭시 스마트폰을 건넨 팬의 경우 손흥민이 직접 휴대전화를 들고 셀카를 찍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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