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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계획에 없다"…쫓겨나듯 4년 만에 떠난다 "이적료 304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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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가 올여름에 떠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호이비에르를 1,800만 파운드(약 304억 원)로 떠나보낼 예정이다. 그는 다음 시즌 토트넘에 없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호이비에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핵심 선수가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스타일에 100% 적합하지 않다. 그는 다른 미드필더를 선호한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호이비에르의 몸값은 1,500만 파운드(약 253억 원)에서 1,800만 파운드(약 304억 원)로 평가받는다.

또한 "최근 몇 달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호이비에르 영입을 원했지만 그가 매물로 나온다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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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호이비에르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적 첫해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모든 감독에게 확실한 믿음을 불어넣었다. 안정적인 수비력이 인상적이었다. 대인 방어를 통해 상대에게 쉽게 빈틈을 내주지 않았다.

지난 시즌 호이비에르는 총 44경기서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35경기 모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영향력이 상당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그렇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원에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를 투입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총 27경기에 나섰고, 프리미어리그 24경기 중 선발 출전은 6경기뿐이었다. 그의 비중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쟁도 치열하다. 비수마, 사르와 경쟁에서 밀렸는데,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과도 자리싸움에 나서야 한다. 호이비에르가 출전할 기회는 더욱 줄어들 수 있다.

그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 역시 이적료 회수를 위해 그를 떠나보낼 가능성이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여름 동안 선수단을 대폭 강화할 것이다. 그가 1,800만 파운드로 떠난다면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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