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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덴버 요키치, NBA 역대 3번째 '전 구단 상대 트리플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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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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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왼쪽)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가 역대 3번째 '전 구단 상대 트리플 더블'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요키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1점 19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올려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습니다.

요키치의 이번 시즌 16번째이자 통산 137번째(정규리그 121회) 트리플 더블입니다.

이번 시즌 18회의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고 있는 요키치는 이날 워싱턴을 상대로 트리플 더블을 추가하며 NBA에서 대결한 모든 팀을 상대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NBA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결한 모든 팀을 상대로 트리플 더블을 이룬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러셀 웨스트브룩(LA 클리퍼스)에 이어 요키치가 역대 3번째입니다.

요키치는 2015년부터 NBA에서 뛰는 동안 덴버에서만 활약하며 29개 구단을 상대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습니다.

여러 팀에서 뛴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은 30개 팀 모두를 상대로 트리플 더블을 남겼는데, 특히 요키치는 이날 야투 10개를 던져 10개를 모두 넣는 쾌조의 슛 감각도 뽐냈습니다.

덴버는 워싱턴을 130대 110으로 제압하며 3연패를 끊어내고 서부 콘퍼런스 4위(37승 19패)에 자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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