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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디애슬래틱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날,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네투를 노리고 있다"며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울버햄턴이 네투와 결별하려면 약 8000만 파운드(약 1340억 원)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이번 시즌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턴 공격을 이끌고 있는 네투는 빠른 발과 강력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상대 측면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날카로운 킥까지 갖췄다.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2골과 9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중에는 프리미어리그 도움 1위에 오르기도 했었다.
문제는 부상이 잦은 이른바 '유리 몸' 기질. 지난해 10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2개월 가량 결장했다.
그럼에도 상대 수비진을 휘젓는 기량이 높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영입 대상이 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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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투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손흥민, 그리고 히샬리송 등과 이룰 공격진 파괴력이 끌어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격진 깊이 또한 더해진다.
네투의 시즌 9번째 도움은 지난 18일 토트넘과 경기에서 나왔다. 1-1로 맞선 후반 18분 주앙 고메스의 결승골을 도왔다.
이 경기가 끝나고 영국 매체 미러는 "네투가 토트넘의 이적 오디션을 통과했다"라며 "그는 아스널과도 연결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토트넘전에서 지칠 줄 모르는 모습이었다. 고메스의 득점을 돕는 빠른 역습까지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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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오닐 울버햄턴 감독은 네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네투와 다른 구단이 연결되지 않길 바란다. 우리가 선수들을 잃는다면 적절한 방법으로 투자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애슬래틱은 "토트넘이 네투에게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알 수 없다. 이번 여름 네투가 떠날 경우 8000만 파운드 정도 이적료가 드는데, 토트넘이 그정도 금액을 투자해 영입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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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도 지원이 적극적이다.
먼저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레넌 존슨(5500만 유로), 제임스 매디슨(4630만 유로), 미키 판 더펜(4000만 유로), 길레르모 비카리오(1850만 유로)를 영입했다. 또 임대 신분이었던 페드로 포로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하는 데에 각각 4000만 유로와 3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윙어 마누 솔로몬은 자유계약으로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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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젊고 흥미진진한 팀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여름과 겨울 이적시장을 성공적으로 보내며 많은 지지층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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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는 대신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옮겼다. 현재는 손흥민을 왼쪽 측면으로 다시 되돌리고 히샬리송을 중앙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다. 손흥민은 21경기에서 12골 6도움, 히샬리송은 21경기에서 10골 3도움으로 활약하며 케인의 공백을 없앴다.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 때 로테이션 측면에서도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토트넘 선수단에 손흥민과 히샬리송을 제외하면 중앙 공격수로 뛸 수 있는 선수는 2005년생 제이미 돈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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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규정을 위반한 232건의 도박을 한 혐의로 8개월 출전 정지를 받은 토니는 지난달 21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여전한 기량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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