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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을 펼쳤던 다니 알베스가 성폭행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았다.
영국 '가디언' 등 복수의 매체는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법원은 2022년 나이트클럽에서 젊은 여성을 성폭행한 전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그는 23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서면 진술서에서 피해자가 알베스와의 성관계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법원에 제출된 증거와 피해자의 진술 외에도 그녀가 강간당했다는 것이 증명됐다. 알베스는 이를 부인했고, 그의 변호사는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알베스는 2000년대 후반에서 2010년 초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 핵심 멤버 중 한 명이다. 알베스는 2008-09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무려 8시즌 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활약을 펼쳤다. 이후 유벤투스, 파리 셍제르맹(PSG), 상파울루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바르셀로나를 떠났던 알베스가 깜짝 복귀했다. 알베스는 지난 2021년 11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부름을 받고 곧바로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만 39세에 접어든 나이였기 때문에 대부분 베테랑으로써 팀에 보탬이 될 정도로만 전망했다. 하지만 알베스는 녹슬지 않은 축구 실력을 뽐내며 팀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알베스는 베테랑 다운 여유로움과 여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 시즌 만에 바르셀로나와 다시 작별한 알베스는 멕시코의 클루브 나시오날로 떠났다. 그러다 지난해 1월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알베스는 2022년 12월 클럽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영국 '더 선'은 "알베스는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피해자에게 13만 파운드(약 2억 2,000만 원)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알베스가 형의 1/3을 마치는, 이르면 7월 중순 감옥에서 석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알베스는 이미 2023년 1월부터 체포돼 미결 구금 상태에 있었다. 이 13개월의 기간이 형량에 포함된 것. 여기에 항소에서 승소하면 형은 더 줄어들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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