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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가 다시 프리미어리그를 덮칠 예정이다. 지난해 계약에 실패했던 손흥민(토트넘 훗스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모두 영입하고자 한다.
영국 'TBR'은 22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손흥민과 살라를 영입하길 원한다. 앞서 지난 9월 히샬리송을 영입하려 했던 그들은 계약을 성사시키기에 시간이 부족했고, 여름에 다시 다가갈 예정인데 이번에는 히샬리송이 아니다. 손흥민과 살라의 더블 영입이 그들의 꿈이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알 이티하드는 두 명의 대형 공격수 영입에 돈을 쏟아부을 준비가 됐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며, 토트넘은 엄청난 제안이 들어온다면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이번 여름이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우디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수많은 빅영입을 이뤄냈다. 네이마르, 카림 벤제마, 파비뉴,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오타비우, 가브리엘 베이가, 에므리크 라포르트, 사디오 마네, 프랑크 케시에,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리야드 마레즈 등등 유럽 스타들을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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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는 여기서 그칠 생각이 없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골잡이인 손흥민과 살라까지 영입하길 원한다. 그들을 향한 관심은 지난해 여름에도 존재했다. 먼저 손흥민과 관련해 글로벌 매체 'ESPN'은 "알 이티하드는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60억 원)와 보너스를 포함한 오프닝 비드를 통해 토트넘의 손흥민에게 움직일 준비가 됐다"라고 알린 바 있다. 개인 계약으로는 4년 동안 1억 2,000만 유로(약 1,730억 원)를 약속했다.
그다음으로 살라와 관련해 영국 공영방송 'BBC'는 "알 이티하드가 리버풀에 1억 5,000만 파운드(약 2,525억 원)를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사우디 이적시장 데드라인을 앞두고는 2억 1,500만 파운드(약 3,615억 원)까지 상향했다고 알려졌다. 개인 계약으로는 3년 동안 2억 4,000만 유로(약 3,460억 원)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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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둘 다 실패했고, 알 이티하드는 히샬리송으로 선회했으나 마찬가지로 이뤄낼 수 없었다.
다시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고 있고, 알 이티하드는 실패했던 두 선수를 향해 다시 돌진할 계획이다. 사우디가 이토록 집요한 건 스포츠 분야를 성장시키길 원하기 때문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사우디는 석유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영원하지 않을 것이고 경제를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 스포츠는 사우디가 성장시키려는 특정 분야다"면서 "사우디는 향후 5년 동안 최고의 외국인 선수 100명을 영입하길 원한다. 손흥민, 베르나르두 실바,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대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과거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난 축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분명히 돈도 중요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걸 꿈꾸며 아직도 할 일이 많다. 사우디는 현재 많은 선수가 가고 있고, 정말 흥미로운 일이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내게 꿈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더군다나 손흥민은 올 시즌 주장 완장을 달았을뿐더러 향후 재계약 가능성이 매우 크다. 사우디의 '헛된 바람'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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